나이가 30대 후반에 들어섰다. 문득 집에서 뒹굴며 유튜브를 보다가 이두희씨가 하는 이야기가 귀에 꽂히더라.
자기가 대학원 자퇴하고 백수였을때, 백수들이 고려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는데 그게 코딩(개발)이라는 것이었다.
시대가 시대이고 하루가 다르게 정보가 변하는 세상에서 넘쳐나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며, 지금 현재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인데, 이에 반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 즉 개발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것이다.
문득 나이가 들었지만 배워두면 좋지 않겠나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변화하는 분야를 찍먹 해보면 시야도 트이지 않을까...
나이 30대 후반에 코딩을 배워보고자 한다. 머리도 굳었을테고 비전공자인데, 일단 흥미 위주로 조금 공부해보고자 한다.
단기 목표로는 간단한 게임과 웹과 어플 만들어보기..
마찬가지로 영어인데... 이때까지 나의성정으로 봤을때 영어 공부는 힘들다고 본다.
하지만 일본에 와서 일본어 공부를 전혀 안하는데도 듣기가 트이고 언어 능력이 좀 오른 느낌이 있는데... 이래저래 고민하고 분석해본결과
역시 노출 즉 강제 인풋 환경이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몸을 바꾼게 아닌가 싶다.
무작정 회화 공부를위해 쉐도잉을 하거나 반복적으로 따라하거나 하는 것도 물론 도움이야 되겠지만... 언어의 기본적인 면을 생각해보면 역시 노출을 강제적으로 키우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
그래서 결심했다. 영화나 드라마 애니매이션등 흥미위주로 자막없이 보도록 하였다.
언제나 스토리가 궁금해지고 자막이 있으면 그 문자에 신경이 가므로 자연스럽게 들릴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역시나 영어 공부를 하거나 잘하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중에 영어를 하므로써 정보의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에서와 같은 관점으로 역시 코딩과 영어는 해두는게 좋다는 결론이 나왔다.
운동과 그림은 역시 건강과 취미의 관점이 아닐까 싶다.
그림은 요즘 일하다 쉬는시간에 시간 쪼개서 30분가량 드로잉을 한다. 역시 절대적인 시간값과 집중이 쌓이면 늘지 않겠냐는 관점이다.
딱!!! 운동빼곤 시작했다.
운동도 말만 운동이 아니라 좀 제대로 시작해봐야겠다.
아직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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