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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

JLPT N2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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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N2를 거저 합격 해버렸다"


 지난 8월 24일 온라인으로 올해 1차 JLPT 시험 결과가 나왔다. 우편으로도 결과가 오지만 그 결과는 9월달에 알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시험 신청 한 사람에 한해 온라인으로 결과를 조회 할 수 있다. 아 한국에서는 잘 모르겠고 일본에서 시험을 봤을 경우다. 내가 일본에서 시험 신청하고 시험을 봐서 한국에선 어찌 되는지 잘 모르겠다.


 1월 16일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 왔을 때 결심한 것중에 하나가 JLPT 시험을 봐서 올해 안으로 합격하는 것이었다. 처음엔 N1을 생각했는데 4월달에 시험 신청할 때는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아서 혹시 몰라 N2를 신청했다. 


 고등학교때 일본어 능력시험이 급수로 되어있을때 3급을 시험본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 몇점차로 떨어진 기억이 있어서 아마도 n3정도가 내 실력이 아닌가 하고 생각 만 하고 있었다. 그 이후로 크게 공부를 따로 한적은 없었으나... 와이프가 일본사람이 되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일본어로도 하고 한국어로도 하고 그러면서 공부가 된 것 같다. 


 일본에서는 아이와 알바를 해야 되서 생각보다 아니 완전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더라. 애 재우고 공부를 할까도 했는데 재우려고 옆에 누우면 덩달아 같이 자게 되서... 조금 절망적이었다. 공부를 너무 안해서 그냥 시험을 안보고 싶었지만 그래도 시험응시비용이 너무 비싸서 경험삼아 시험이라도 보자 싶어서 먼 오사카 산업대학까지 가서 시험을 봤었다.


 시험 보러 간날이 무지막지하게 더워서 조금 걸어도 땀이 육수 흐르듯 흘렸기에 좀 힘들긴 했는데 생각보다 문제풀이가 어렵지 않아서 이거 공부 안했는데 기대해도 되는거 아냐??? 싶더라...


 그리고 대망의 시험 결과가 나온날.... 


 덜컥 합격을 해버린것 이다.  


청해 만점에 역시나 어휘가 반타작 문법이 60만점에 45점인가 맞았다. 과락도 면하고 점수도 안정적으로?? 나와 합격을 했는데... 청해가 만점이라는게 좀 어이가 없긴 했다... 


 일본에 와서 생활만 했는데도 귀가 트였나 싶더라... 공부라고 생각될만 한건 N3 문법 책 조금 본거랑 앞전 포스팅에도 했지만 만화책을 사서 봤다. 한권당 한시간이 넘는시간동안 책 보느라 좀 힘들었지만... 만화로 공부가 될거다 싶어서 열심히 읽었다. 아 물론 재미가 있으니 열심히 봤지만.... 


 그 결과가 이런 좋은?? 결과로 이어진게 아닌가 싶다..ㅎ 어쨌든... 다음 시험은 제대로 어휘 공부좀 하고 쳐야 하지 싶은데... 이번 결과가 잘 나와서... 생각보다 쉽게 ??? 딸수 있는거 아니야?? 라는 마음이 들긴 하더라.


어쨌든 이런 포스팅에는 인증이 필요 할 것 같아서 합격 된 부분만 올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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