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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일본은 육아맨(イクメン)한국은 슈퍼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본지도 2년여가 다 된것 같다. 슈돌 바람으로 우리나라에도 남성육아에 대한 시선이 많이 바뀌었다. 직장에서도 남성들이 육아 휴직을 쓰는경우도 많아졌는데, 본인도 그 육아휴직을 쓴 사람중에 한명이다. 물론 슈돌의 영향은 전혀 없었다. ㅎㅎ 박근혜 정부에 들어와서 이 육아 휴직 특히 남성 육아휴직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항간에는 매일매일 남성 육하 휴직 수가 얼마나 된다는 보고까지 한다고.... 뭐 믿거나 말거나 근래에는 이러한 육아를 하는 남성들이 많이 늘었는데, 많은 고충이 있을 것이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남성이 아이를 공공장소에서 케어하기에는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 하다 못해 기저귀 갈곳도 마땅치 않으니... 슈돌에서도 배우 엄태웅씨의 딸 엄지온과 .. 더보기
일본의 보육원 등원 일본의 보육원 등원 4월 8일부터 아이가 보육원을 나가기 시작했다. 이틀동안은 점심먹기전 후로 와이프가 등하원을 시키고, 삼일째는 나와 함께 등원을 시켰는데, 이날은 4시까지 아이를 맡겼다. 언제나 처음은 설렘과 두려움이 있기에 우리 아이도 보육원이 무서워 가고 싶지 않았다고 하더라. 오지랖 많은 아빠는 혹시 보육원에서 막 대하지는 않겠지 하는 마음이 들지만 한국에서도 처음 어린이집 다닐때 한달은 고생했다고 하기에 그러려니 했다. 등원 때 무섭다고 울고불고 하는데 가슴이 조금 아프지만 어렵사리 선생님께 인계를 한 후 어린이집을 나왔다. 하원 때는 생각보다 잘적응하고 있는 모습이여서 안심이 된다. 아이가 다니고 있는 보육원은 시립+개인이 합쳐진 그런곳이라고 들었는데 자세히 듣지 않아 기억이 나지 않는다. .. 더보기
01. 24시간 육아를 하면서... 뭔가 거창하다. 24시간 육아라니... 24시간이라고 하기엔 자는 시간도 있어서 조금 그렇긴 하지만 올해 육아휴직을 한 후 와이프는 일을 시작 했고, 필자는 아이와 함께 생활을 시작 했는데, 보육원도 어린이집도 안다니고 같이 있다보니 조금은 에로사항이 있다. 육아를 시작하면서 느낀건데, 아이와 함께 계속 있는 엄마 또는 아빠들은 정말 힘들것 같다. 누가 봐주거나 어디 보내거나 하지 않은 상태로 아침에 일어나서 잠 잘때까지 애를 보면, 진이 쭉 빠지는데 뭔가 쉰다는 개념도 없어지고, 심하면 우울증에 걸릴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애 위주로 시간이 돌아가다 보니 쉬는 시간이 정말 없다. 뭐 학교처럼 50분 공부하고 10분 쉬고, 그랬으면 좋으련만, 쉴수 있을때는 아이가 낮잠 잘때 밖에 없다. 그마저도 언제 일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