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이었다. 갑자기 맥북이 사고 싶어졌다.
m1 칩을 탑재한 맥북의 가성비가 그렇게도 좋다고 유튜브를 틀면 어떻게 내 뽐뿌를 알고 알고리즘을 통해 보여주더라.
사실 와이프를 위해 아이패드 프로 12.9 5세대를 기다리고 있는 와중이었고, 이런저런 고민 끝에 결국 아이패드와 맥북 에어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사실 어떠한 제품이던지 소모품을 제외한 물품들은 대게 효율성을 떠나 얼마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해도 대게 영상을 보는게 가장 주력이라던지 맥북을 사더라도 크게 무엇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할지는 당장은 장담을 못하는 상황이다. 물론 이를 통해 공부를 한다거나 영상 편집을 한다거나 하는 이유를 만들 순 있으나, 윈도우용 데스크탑으로 못하는 것도 아니고, 종국에는 낭비를 하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애써 그런 불안한 마음을 뒤로 하고, 사고자 마음을 굳히고 있었다.
전자제품이든 취미용품이든 결국엔 자기가 자기 만족으로 사는 경우가 가장 크고, 이 맥북에어도 결국 사고 싶으니까 사는게 가장 큰 이유가 될것이라는것도 알고 있었다. 사실 일본에 와서는 취미로 돈쓰는 경우도 거의 없고 옷을 딱히 사입지도 않고, 먹는데 크게 쓰는 경우도 없기에 사고 싶은거 과소비 아니라면 한번 쯤 질러도 보자 싶어 와이프에게 상담하고 사기로 결정했다.
각설하고 맘을 굳혔기에 맥북을 주문하기로 하였다. 본인이 일본에 있는 관계로 애플 공홈을 통해 구입을 하거나 전자제품 판매처를 직접 가거나 애플 스토어를 가야했으나, 때는 오사카에서 연일 1000명이 넘는 코로나 인파로 2번째 긴급사태선언을 한 상태였기에 공홈을 통해서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또한 한글 자판으로 구매할 생각이었기때문에 애플 공홈을 이용하기로 했다.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고 이래저래 살펴보고 찾아본 결과 맥북에어 m1 은 깡통 맥북에어가 가장 진리의 가성비 제품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이 깡통 맥북을 통해서도 무리 없이 효율적으로 많은 일들을 할수 있으며 용량이야 ssd를 별도 구매하면 훨씬 싸게 용량을 확보 할수 있다는것을 알아 새로 ssd t7제품을 먼저 구매하여 준비를 맞춰두었다.
제품가격은 127,180엔으로 신용카드 한도가 문제가있어 現金控え(현급지급_택배원에서 현급을 지급하고 물건을 받음)를 통해 구매를 하게 되었다. 수수료가 550엔이나 되었는데 무통장입급이나 편의점입급은 애플 신제품 발표랑 맞물려서 공홈에 문의해보니까 메뉴를 이용할 수 없으며, 구매를 하려면 기프트권이나 신용카드 또는 현금히카에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더라. 결국 그렇게 주문을 하였는데...
4월 21일에 주문했는데 도착이 늦으면 5월 12일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기다리고 있더라. 와 이거 언제 기다려 미쳤나 싶어서 실제로 배송이 저렇게 걸리나 구글링을 해본결과 제품이 준비되는되로 보내서 실제로는 표시된 기일보다 빨리 오는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아 그나마 듣던중 반가운소리라 기다리기로 했다. 실제로도 제품은 29일에 배송되어 약 일주일이 조금 넘은 시간이 걸렸는데, 생각보따 빨라서 조금 놀랐다. 그리고 제품이 중국에서 왔는데 한글 자판을 신청해서 그런지 원래 다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그래서 시간이 더 걸린거면 더 빨리 받는 사람들도 있겠구나 싶더라.
무사히도 어제 맥북을 받고 돈 내고 까봤는데 생각보다 자그만 크기에 놀랐다. 무게는 무거운지 가벼운지 잘모르겠다. 이제 이 맥북으로 무엇을 할까 싶지만 사실 파이널컷으로 아이폰으로 찍은 아이들 영상을 빠르게 편집해서 작업하고 싶었기에 구매했으니, 시간 될때마다 틈틈히 작업해보고자 한다.
구매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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