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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

일본에서 조립PC, 컴퓨터 구매하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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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컴퓨터 구매하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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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컴퓨터 구매하기 1부



 앞서 일본에서 컴퓨터 구매하기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다. 몇일 동안을 고민해서 사양을 결정하였고, 대략적인 금액을 알아보기위해 이런저런 사이트들을 찾아봤다. 내가 찾은 몇몇 사이트들은 위의 일본에서 컴퓨터 구매하기 1부 보러가기를 클릭하면 알 수 있다. 

 

 

 일본에서의 첫? 인터넷 구매였기에 두려움이 커 신중에 신중을 기해 이런저런 업체를 찾고 결국 한 업체에서 BTO를 커스터마이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구매를 진행했다. 


     BTO란? Build to order의 약자로 소비자의 주문을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일본에서 BTO 컴퓨터라 함은 대게 일정부분 정해진 틀이 있고 그것을 주문하면 재고를 받아 조립을 하는 방식이다. 재고관리에 유용한 방식이라 한다. (출처 네이버백과사전 참고)


 

구매시 결제 부분은 계좌입금으로 진행했는데 이부분에서 약간 문제가 있었다. 11시쯤 주문을 마치고 우체국 계좌(본인계좌)에서업체의 결제 계좌인 미즈호 은행으로 송금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본인이 그나라에서 보면 외국인이고, 조금은 많은 금액이 송금이 되니 본인확인차 미즈호쪽에서 우체국쪽으로 이름 이니셜과 업체로 제대로 보내는 것인지 확인하고자 한 것인데... 이전화를 5시가 넘어서 받은것이다. 불현듯 이러다 송금확인이 안되서 정해진 날짜에 컴퓨터를 못받겠구나 싶었는데... 월요일이 되니 역시나 은행에서 송금확인이 늦게 되어서 컴퓨터도 늦게 보내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여곡절끝에 정해진 날짜보다 이틀이 늦어졌지만 제대로 배송을 받았다. 이미 이틀전에 31인치 모니터와 스피커를 아마존에 주문해서 받아뒀기에 바로 개봉을 했다.


 박스는 큰 박스 하나와 작은 박스 하나가 왔는데, 작은 박스는 본체 조립구성품들의 박스와 설명서들이 담겨져 왔고 큰 박스는 본체가 담겨서 왔다. 한 4~5년 만에 컴퓨터 조립한것 같은데 본체가 이전까지와는다르게 훨씬 커서 좀 놀랬다. 요즘은 이런방식으로 나오나 보다 싶더라.


 

택배는 SAGAWA를 통해서 왔다.


작은 상자에는 구성품들 박스와 설명서 및 CD가 들어있다.


큰 박스는 본체로 이중 박싱이 되어있다.


박스 하나를 열면 제품 박스가 하나 더 들어있는 모습


상품 설명이 나와있다. 제품은 Antec... 어디 업체인지는 잘 모른다. 


조심스럽게 열어보니 스폰지로 가드가 되어있다.


전면부가 열리도록 구성되어있는데...

앞판은 깔끔한 편이다.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에어필터? 먼지 필터가 몇군데 있더라. 

요즘 이런것도 붙어 있나보다...


본체다. 구성품인 Z170 EXTREME 6가 보인다.


근접샷...

SDD가 안보여서 확인차 찍었는데... 저 안쪽에 있는 것 같다.

잘은 안보이더라...





 사진이 좀 많기는 한데, 대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핸드폰으로 좀 찍어 뒀다. 윈도우즈를 제외하고 구매를 했기에 이후에 윈도우즈를 설치하는데 꽤 애를 먹었는데 이는 차후에 포스팅 하기로 하겠다. 


 결론적으로 일본에서 조립PC를 구매하는데에 있어서 몇가지를 다시 확인해보자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하면 될 것 간다. 


  첫번째는 일단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원하는 사양을 정해야 한다. 게임이든 영상이든 찾아보면 여러가지 구성들이 나오고, 대체적으로 CPU 또는 그래픽위주로 고르면 나머지 사양들이 정해지게 마련이다. 이는 한국에서 컴퓨터 사는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두번째로 원하는 사양이 정해졌다면, 우리나라의 다나와(danawa)와 같은 가격 비교 사이트인 KAKAKU.COM을 검색해보자. CPU나 그래픽, 메인보드들은 꽤나 고가이므로 실제 가격차이도 많이 나는 편이다. 이 카카쿠에서 최저가를 검색해보자. 


 세번째로는 BTO로 살건지 자작PC(일본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조립PC를 자작PC쯤으로 보는 것 같다.)로 할건지를 정해야 한다. 간단하게 통으로 살지 부품 파츠 별로 살지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네번째로 정해진 방식대로 사면 된다. 본인의 경우에 KAKAKU에서 상위에 위치한 업체 몇군데를 들러보고 BTO도 취급하는 곳에서 일부를 커스터마이징 해서 샀다. 가격도 보통 그정도 어느정도 생각해두고 맞췄으니, 큰 문제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구매방식대로 진행하면 된다. 카드나 입금이나... 입맛에 맞춰서 진행하면 되겠다. 참고로 치바에 있는 업체에서 주문 후에 배송진행이 18시정도에 뜨고 다음날 11시쯤에 받았으니 생각보다 일본도 택배가 잘 되어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서 처음 인터넷을 고가의 컴퓨터를 구매하는데 이용해봤는데, 크게 어렵지 않고 우리나라와 비슷하더라. 아마존같은경우에는 카드가 있다면 결제가 너무 쉽게 되고, 한국카드라도 마스터나 비자라면 쉽게 결제가 되니 무슨말이 필요하랴. 앞으로도 인터넷 쇼핑을 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이상으로 컴퓨터 구매 관련 포스팅을 마치고자 한다. 이 포스팅을 보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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