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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

오래간만에 쓰는 글... 코로나로 호텔 격리중... 3년간 어찌저찌 코로나 잘 피해 다녔는데 이게 웬걸 갑자기 코로나가 와버렸다. 감기인줄 알았것만 항체검사하니까 코로나로 나와서 가족도 있는데다가 와이프 말듣고 호텔 격리 신청을 했다. 일본에서 호텔 격리 신청을 하면 심사가 잘 되면 전화가 와서 이것 저것 물어보는데 별 건 없었고 다음날이 되자 검은색 와곤 한대 보내줘서 호텔로 호송해주었다. 호텔 격리는 격리헤제되는 날까지 나올수가 없는데 이게 흡연을 한다거나 집에 가만히 있는 것 싫어하는 사람이면 스트레스 많이 받겠구나 싶더라. 나는 일단 열이 하루만에 떨어지고 몸상태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었어 격리기간중에 나오는 도시락 잘 받아먹고 괜찮았다. 이제 내일이면 퇴소라 언제 시간이렇게 지나갔나 싶기도 하다. 별건 없지만 여기서 먹은 도시락이나 좀 올려볼까 한.. 더보기
일본의 크리스마스는 치킨이 대세... KFC 치킨이 일단 제일 대세인것 같긴한데... 몇번 먹어보면 한국에서 먹던 치킨이랑은 완전히 다르다. 오리지날인데도 베이크 한 맛이 전혀 없으며 기름 범벅인 느낌이 다분하다. 기름 범벅이라고 해야할지 육즙인지 모르겠지만 경험상 크리스피나 베이크한 느낌은 1도 못느낀다. 광고에서는 바삭바삭한 느낌으로 광고하는데 일년에 한번정도 먹어봤는데 그런 느낌은... 바삭바삭한 치킨은 모스버거에서 먹는 모스치킨이 제일 바삭바삭하지 않나 싶다. 어쨌든 크리스마스가 되면 치킨 예약 판매를 하는데... KFC에서 초창기 영업부진을 크리스마스는 치킨이다 라는 것을 마케팅해서 성공해서 그뒤로는 크리스마스는 치킨을 먹는 문화가 생겼다고 TV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봤다. 언뜻 본거긴하지만 실제로 예약 판매 하는 모습을 봐도 케익.. 더보기
일본에서 한국어 자판 키보드 구하기. 결론부터 이야기 하겠다. 한국어 자판 키보드는 중고로 구매하거나... 일판키보드가 아닌 영문 키보드를 검색해서 구매하도록하자. 영문판 키보드가 한국어랑 자판배열이 같기 때문에 일본어 자판을 사용할때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자변환은 오른쪽 ctrl 이라고 하니 당황하지 말고 하기 바란다. 시험삼아 해보니 타이핑중에 오른쪽 컨트롤 누르니 나온다. 그럼 이만~! 더보기
일본에서 느끼는 한일 관계와 일본 사람들...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지금, 여기와서 느낀것은 한국사람들은 일본이란 국가 정부에 대한 반일감정을 일본사람은 한국 사람에 대한 혐한 의식을 일부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텔레비젼에서 보는 것이 전부인지 전후 관계는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한국이나 중국은 왜이렇게 일본을 싫어하냐? 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젊은이들이 있다. 한 젊은 친구는 뉴스에서 한국 중국이 일본을 너무 싫어하는것처럼 나오니까 이럴바엔 한국이랑 다시 전쟁하는게 낫겠다는 둥 헛소리를 하길래. 전쟁나면 니가 나가서 총들고 싸워야 되는데 되겠냐? 하고 반문했더니 돈 주면 하겠단다. 한국군인이 한달에 10만원 일본돈으로 1만엔 받고 일하는데 일본이 전시에 돈을 얼마나 줄지 모르겠지만 그리 많이 줄까? 라고 묻고 한국은 대부분의 남자가 .. 더보기
일본 국민연금 황당사건 때는 바야흐로 연말이었나? 연금사무소에서 우편이 하나가 왔다. 귀하의 연금과 관련된 사실이 확인이 안되니 확인되는 서류를 제출해달라는 서류?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본인은 제3 피 보험자로 분류 되어 있는 상태여서 무시하고 넘어갔는데 웬걸 골덴위크 동안에 국민연금이 제1피보험자로 발행되어 연금수첩까지 온것이었다. 일단 골덴위크 기간에는 처리가 불가능해서 좀 불안했는데, 문제가 3년간 기간동안 내야 되는 연금이 연간 18만엔 정도로 월 1만6천엔 정도 내야 된다는 것이었다. 이게 골때리는게 안내면 강제로 배우자 재산 가압류도 하고 그런다고 하는 카더라를 보았다. 이게 화도 나고 열받는 상황에 골덴 위크 끝나고 문의 해보니 내이름으로 왜인지 2개가 발급되어있는 상태였다. 아마도 제1연금이 잘못발급된것 같기에.. 더보기
재류자격 갱신 이야기. 일본에 온지 벌써 3년이 넘었다. 이로인해 5월에 받았던 3년 비자는 만료가 될 위기에 처해있고, 뒤는게 부랴부랴 재류자격갱신을 위해 알아보았다. 문제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5월에 여권도 만료라는게 문제였다. 일단 한달이라는 짧은 시간만이 남아있었으며, 영사관에 가서 재빨리 여권을 신청하였다. 그때가 아마 4월 즈음이었던 것 같다. 3주라는 시간이 걸려버리는 바람에 재류자격을 신청하는데 여권도 없이 신청하게 되어버렸다. 이미 체재 3년에 결혼기간도 꽤 되었기에 영주권과 재류자격 갱신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한뒤 알아보니 서류가 하나 차이로 준비하는건 같더라. (나중에 우편으로 혼인관계 증명서 영사관 발행분 과 번역본을 요구함) 필요한 자료는 다음과 같다. 1. 호적등본(배우자_일본) 2. 가족전원 등재 주민표.. 더보기
접객의 7대 용어(接客の7大用語) 접객의 7대 용어 정리接客の7大用語・いらっしゃいませ ・少々お待ちください(ませ) ・かしこまりました ・お待たせいたしました ・申し訳ありません(ございません) ・恐れ入ります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일본에서 알바할때 알아두면 좋을 접객의 7대 용어정리이다. 용어뿐만아니라 몸단정도 꽤 신경을 써야 하는 특정 요식업 서비스는 신경쓸것이 많은 편이다.언어 사용에 있어서도 물론이지만 수염이라던지, 손톱이라던지 헤어칼라, 튀는 화장, 더러운 복장등은 자신이 스스로 신경쓰는게 좋다. 身だしなみ라고 하여 접객이랑 의복 패션, 마음가짐 이런 매너를 말하는 용어가 있는데, 아닌 곳들도 있지만 내가 일하던 곳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잘 지키게 주의주고 관리하였다. 웃는 얼굴, 시선맞춤(아이콘택트), 올바른 제스쳐사용 등... 우리나라 편.. 더보기
일본의 코카콜라 이야기 일본 코카콜라는 마케팅도 마케팅인데 한국에 비해서 저렴하다. 일본에 와보신 혹은 와계신 분들은 알겠지만 일본 음료수는 대체로 가격대가 비슷하다. 그중에서도 코카콜라는 약간 저렴한 편인데, 적당한 마트에 가면(흔히 라이프라 불리우는 곳이나 산디, 혹은 교무슈퍼) 1.5리터에 세금포함 150엔정도 전후로 살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약 1500원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 한국에 비하면 조금 많이 싼게 아닌가 싶다. 한국에서는 탄산음료를 거의 안먹었었는데, 일본에와서 희한하게 탄산을 찾게 되더라. 몸에 안좋다는 이야기가 많아 한국에선 기피하다시피 했것만 여기서는 자주 찾게 된다. 일본 코카콜라는 가격도 싼데 외장 디자인을 자주 변경해 출시하고 광고도 자주 하는데, 그게 참 희한하더라. 그냥 똑같은 코카콜라인데 .. 더보기
컴퓨터로 지데지地デジ(디지털tv 방송) 보기 AMAZON에 뭐가 있나 보다가 얼떨결에 지데지地デジ 동글이(usb형 연결기기)를 발견했다. 사전지식이 전무한상태에서 이것만 있으면 컴퓨터로도 티비를 볼수 있는건가 싶었다. 나도 모르게 지름신이 왔고 질러버렸다 PX_S1UD V2.0 사진과 같이 생긴 형태의 tv를 볼수 있는 연결 단자 이다. 그렇게 주문후에 다음날 바로 받을수 있었는데, 이게 웬걸 프로그램이 따로 필요하다는것을 뒤는게 알아버렸다. 슬슬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아마존 리뷰를 보기 시작했는데, 나처럼 사고나서 절망하는 사람들이 몇 보였다. 일반인들이 설정하기에는 조금 까다로운 것이였다. 그것이 일본은 디지털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B-cas 카드라는 카드가 필요하며, tv에 그 카드를 꽂아야 신호를 받아와 디지털 방송을 볼수 있기 때문이.. 더보기
한정판 복숭아 코카콜라(일본) 얼마전에 새로 나온 한정판 코카콜라를 마셔봤다.코카콜라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정판이라길래 맛이나 보자 하는 맘에 사보았다. 일본은 꽤 코카콜라를 좋아하는 것 같다. 우메다에 가면 코카콜라 매장도 따로 있더라. 한국에도 그런게 있는지는 들어보질 못했는데... 어쨌든 복숭아 코카콜라 맛은.. 뭐랄까 좀 오묘한 편이다.첫 맛은 코카콜라 맛인데 뒤에 따라오는 복숭아 향?신료 느낌이 좀 애메하더라.생각보다 그렇게 맛있지는 않은데 그냥 한정판 한번 사본다는 느낌으로 마셔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