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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결심 그리고 남자의 육아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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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면서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다. 적은나이도 많은 나이도 아니지만, 고민을 하다 보니 답도 없는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민해봐야 해결될것도 아닌데 말이다.

어쨌든 회사 생활하다가 2013년도 어떤일을 계기로 이래저래 앞으로의 일을 다시 계획하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좀 나태한 부분도 있고, 게으른 부분도 있어서 나를 바꾸고자 하는 마음으로 환경을 바꾸기로 했다.

환경창조~!!!

맹모삼천지교(敎) 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나름 환경을 강제로 바꾸고자 했다.

첫번째로 육아휴직이다.

대한민국에서 남자가 육아휴직 쓰는경우가 많지 않다. 우리회사에서 아마 관리직 1호인것 같은데, 

과감히 육아휴직을 쓰기로 했다.

이런저런 고민과 와이프와 이야기도 많이 하고 결국엔 육아휴직을 썼다.


생각보다 회사의 저항이 없어서 그동안 고민한것이 맥이 빠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뭐 이래저래 알아보니 육아휴직일는게 강제성이 있어서 회사에서 거부권도 없더라...

대표이사가 벌금형인데 누가 쉽게 그걸 거부하겠는가...


뭐 어쩄든 최종적으로 내년1일부터 육아휴직을 하기로 결재까지 받아놨다.

마음이 뭐랄까 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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