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증(花粉症) _일본 위키 참조
꽃가루 알레르기로 분류되는 질병중의 하나, 꽃가루가 코와 눈 등의 점막에 접촉함으로써 발생하는 발작성 반복성의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눈 가려움등 일련의 증상이 특징인 증후군.
일본의 경우 훗카이도의 대부분을 제외하고 삼나무 꽃가루가 항원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2006년도에 군대를 입대하였는데 그 즈음부터 생전 모르던 꽃가루 알레르기가 생겼다. 고통받던 그시절에는 코피를 연속으로 몇일씩 흘리고 눈도 못 뜰정도로 눈물을 흘리는가하면 재채기를 수도 없이 하곤 했다. 군대를 전역하면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건만 그것은 오산이었고, 이 꽃가루 알레르기가 일본에 온 이시점에도 필자를 괴롭히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 꽃가루 알레르기를 없앨수 있을까 하고 검색을 해봤는데 대부분 해마다 고통 받으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고 한다. 음모론적인 이야길 하자면 제약회사에서 고칠수 있는데도 안고치는게 아닐까 싶다. 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정말 힘들때도 있어서, 지금도 한국에 가서 사왔는데, 일본에서도 이 알레르기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아마 우리나라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 같다.
일본의 경우 가장 많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인데 일본에서 약 2500만명이 앓고 있다고 한다. 어떤 기사에 보니 일본인 4명중 1명이 앓고 있다고 하니, 심각하긴 심각한 것 같다. 봄이 되니 관련 CM도 엄청 많은데, 눈약 부터 마스크까지 아주 다양하게 광고를 하고 있다.
일본에서 이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가 유행하게 된 원인을 보자면 일본 농림수산성이 제2차세계대전 이후 목재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을 두고 목재 부족과 공급량 확대를 목적으로 성장률이 높고 건축자재로서의 가치가 높은 삼나무를 대량으로 심은것이 원인이 라고 한다. 이를 사용하면 되었을 것을 안타깝게도 일본은 인건비도 비싼데다가 외국에서 질좋고 값싼 수입품에 밀려 자국내 삼나무는 그냥 방치가 된 것이다. 이것이 해마다 삼나무로 고통받게 된 일본이 되는 것이다. 거기다가 근대화로 인해 화분이 토지에 흡수되지 않고 아스팔트나 건물에 붙어 있다가 재 비산 해서 반복되는 현상이 증가 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에 오게된 외국인도 길게는 3~4년만 지나도 화분증이 생긴다고 하니... 말해 무엇하리...이 삼나무는 약 2개월에서 3개월동안 꽃가루를 비산한다고 하고,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기애 꼬박 두달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서 꽃가루 마스크도 쓰고 안약도 쓰고 하면서 버티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
벌써 10년은 고통 받고 있는데 언제쯤 이 꽃가루에서 해방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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