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아이언피스트(Iron fist)

넷플릭스에서 미드를 보던 중 마블 코믹스의 아이언피스트라는 미드가 있어 혹하는 마음에 보기 시작했다. 대체적으로 마블 시리즈는 재밌게 보아온지라 그냥 저냥 킬링 타임용으로 본 것이었는데... 보는 내내 찝찝한 맘을 감출수 없었다.

위키의 시놉시스를 빌자면 대니 랜드가 비행기 사망했다고 알려진지 15년 후, 미스터리하게도 그는 뉴욕으로 돌아와 시민권과 가업을 되찾기로 한다. 하지만, 뉴욕에 숙적이 나타나고 이 인간 병기는 가족의 유산과 아이언 피스트로서의 의무 중 하나를 택해야만 한다. (나무 위키 참조)

라는 내용인데... 뭐 만화를 따왔으니 이런저런 허황된 부분은 차치하고 보더라도 아이언피스트 그자체인 주인공이 덜떨어진 놈이라는것이 집중도를 떨어뜨린다. 15년이나 수련을 했다는 놈이 어린애처럼 행동하고 자기 성질도 못죽이고, 기를 다스린다는 놈이 성질이 불같아서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아이언피스트는 지지 않아~ 라는 말이다. 여기저기 민폐만 끼치고, 바보 같은 놈인데... 생각보다 훨씬 멍청한 놈이다.

일단은 스토리도 지지부진한데 내용 개연성도 너무 뒤떨어져서 속으로 뭐야 이게... 하면서 보게 된다. 자칭 최고수라는 아이언피스트가 15년동안 수련한 무술도 크게 뛰어나 보이지도 않고, 연출의 문제인지 내 눈이 이상한건지 무술씬이 영 그저 그렇더라. 

 개인적으로는 크게 추천을 못할 미드 인듯하다.